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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경쟁 모델 대비 낮은 엔진 출력
타스만은 가솔린 2.5L 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무거운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 엔진이 기어를 낮추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 평가다.
한국 시장에서는 가솔린 엔진만 제공되며, 디젤이나 하이브리드 옵션이 없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좁다.
이는 북미나 호주처럼 다양한 엔진 선호도가 있는 시장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2. 초기 품질 및 내구성 불확실성
타스만은 기아의 첫 픽업트럭으로, 초기 모델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신규 차종은 종종 소프트웨어 버그나 조립 불량 같은 초기 결함을 겪는다.
경쟁사인 포드와 토요타는 수십 년간 픽업트럭을 생산하며 신뢰도를 쌓았지만, 타스만은 아직 장기적인 내구성 테스트가 부족하다.
또한, 기아의 부품 공급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는 포드나 토요타에 비해 덜 확립되어 있어, 특히 한국 외 지역에서 유지보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장기적인 신뢰도와 유지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논란이 되는 외관 디자인
타스만의 전면 디자인은 독특한 수직형 헤드라이트와 좁은 그릴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다.
일부 소비자는 이를 현대적이고 대담하다고 평가하지만, 다른 이들은 “미래적이라기보다 어색하다”고 비판한다.
이는 픽업트럭의 전통적인 강인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단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타스만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첫째, 경쟁력 있는 가격은 타스만의 큰 강점이다. 한국 시장에서 예상 가격은 약 4,000만~6,000만 원으로, 포드 레인저(약 4,300만 원~)보다 저렴하며, 기본 트림에서도 12.3인치 듀얼 스크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둘째, 오프로드 성능은 뛰어나다. 252mm 지상고, 800mm 도하 깊이, X-Trek 모드 등으로 험로 주행에 적합하며, 한국의 산악 지형이나 캠핑 환경에 최적화되었다.
셋째, 기아의 7년 보증은 초기 품질 우려를 상쇄한다. 이는 경쟁사보다 긴 보증 기간으로, 장기적인 신뢰를 보장한다.